타임라인🎬 04 - 시그널

11 Jan 2021 in Dev.Log on Unity, Timeline

애니메이션 및 튜토리얼 제작에 유용한 유니티 타임라인에 대해 알아본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타임라인에서 이벤트로 활용할 수 있는 시그널을 설명한다.

Signal은 타임라인에서의 이벤트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타임라인에서 시그널을 만나면 그 순간 시그널에서 지정한 함수를 호출한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시그널의 기본적인 사용방법을 알아본다.

• 시그널 생성
• 시그널 할당
• 시그널 함수 설정
• 활용처

시그널 생성

타임라인에서 핀아이콘을 누르면 시그널을 등록할 수 있는 트랙이 하나 나온다. 이는 기본으로 현재 타임라인을 재생하고 있는 Director의 Signal Receiver를 사용한다.

추가로, 시그널 트랙을 따로 생성할 수도 있다. 타임라인에 우클릭 후 [Signal Track]을 누르면 얇은 트랙이 하나 생성된다. 좌측 바인딩에 [Signal Receiver]를 넣어주어야만 제대로 작동한다. 위에서 설명한 핀아이콘을 눌러 나온 Markers만 사용하다보면 어떤 Signal인지 헷깔리거나 복잡해보일 수 있다. 따럿 Signal의 종류끼리 트랙을 나눠주는 것도 방법이다.

[우클릭] 후 [Add Signal Emitter]를 누르면 Signal Emitter가 추가된다.

시그널 할당

새로 생성된 Signal Emitter는 노란색 느낌표로 나타나며, 이는 할당이 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시그널 리시버가 없다면 할당되지 않은 시그널을 클릭하고 [Add Signal Receiver]를 눌러 Director에 Signal Receiver를 Add Component 해줄 수 있다.

Emit Signal에서 기존에 있던 시그널을 할당하거나 새로운 시그널을 만들 수 있다. 새로운 시그널을 만들게 되면 *.signal이라는 확장자로 저장된다.

혹은 Signal Receiver에서 [Add Reaction] 후 나오는 시그널에서도 생성할 수도 있다.

시그널 함수 설정

이렇게 생성된 시그널은 이벤트 시스템과 동일하게 작동한다.

객체를 할당하고 클래스에서 public 함수를 넣을 수 있다. 유니티 이벤트 시스템과 동일하게 기본적으로 1개 이상의 매개변수를 가지면 함수명이 나타나지 않고, class를 매개변수로 하면 나타나지 않는다.

활용처

시그널은 단발성의 특수한 처리(씬 로드, 어플리케이션 종료 등)에 어울리고, 플레이어나 오브젝트 자체에 대한 처리는 추천하지 않는다. 이유는 두 가지 있다.

1. 늘어나는 시그널의 수를 관리하기 힘들다.
   매개변수를 가진 함수의 경우 매개변수를 다른 것을 넣으면 시그널도 그에 맞추어 새롭게 만들어야한다. 따로 사전 처리를 하지 않으면 시그널 파일이 수없이 늘어난다는 뜻이다. 또한 이벤트 관리를 잘 분배하지 않으면 인스펙터창에서 이벤트와 함수를 관리하기 때문에 무수히 늘어나 보기가 힘들 수 있다.
2. 식별이 어렵다. Custom Signal을 사용하지 않으면 시그널은 기본적으로 동일한 아이콘을 사용한다. 일일히 클릭하여 어떤 시그널인지 파악해야만 한다.

따라서 플레이어나 오브젝트 자체에 대한 처리는 시그널보다는 Custom Playables를 이용한 Custom Track과 Clip을 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에 대한 설명은 다음 포스팅에서 설명하도록 하겠다.